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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순신 (1)
고백의 원형
진심이 승리하는 사회를 위하여 ㅡ <명량>, (김한민, 2014)
아들이 아버지에게 묻는다. 아버지는 왜 싸우시는 겁니까, 라고 묻는 아들은 자신의 목숨까지 거두려 했던 임금이 있는 도성을 지키고자 아픈 몸을 이끌고 다시 희망 없는 전장에 나서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다. 무능한 왕은 자신의 아비를 다시 버릴 것이 분명한데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끝까지 충신으로 남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아버지는 아들의 질문에 대답한다. 자신의 의리가 쫓는 충은 임금을 향한 것이 아니라 백성을 향한 것이라고. 그러나 그런 아버지의 대답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바로 이 아들, 회의 시선으로 김한민은 의 이순신을 우리 앞에 다시 세운다. 사실 영화에서 회의 시선은 부자지간의 친밀한 관계에서 비롯한 그것 류의 시선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빛나는 착각
2014. 11. 21.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