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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원형
최동훈 감독, 암살, 2015 본문
뭔가 매스컴도 시끄럽고 패북 후기들도 칭찬 일색이길래 보러갔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낚였다
만주군 주둔지는 '헝거게임' 같은 느낌적 느낌인데,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내 시선을 끈 인물은 안옥윤 여사뿐이었다는 슬픈 이야기.
그녀가 이젠 몸매를 앞세우지 않고도 당당히 배우 인증을 하는 것 같아 반가웠음
그러나 일제시대라는 설정이 좀 안일하고,
초장의 쌍둥이 전사도 놀라울것 없는 반전의 스포라 긴장감 떨어짐.
특히나 구태의연한 친일파 캐릭터가 실망적.
감독이 시원하게 빵야빵야 총 쏘려고 일제시대 소환했으나,
조국과 민족에의 투신이라는 비장함의 강박을 이기지 못해 벌어진 참사가 아니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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